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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노령화지수가 50여 년 만에 9배로 상승해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우리나라 인구가 지난 1955년 2천150만 명에서 올해 4천875만 명으로 2.3배 증가했고 노령화 지수는 8에서 63.5로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노령화지수는 14세 이하의 어린이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을 뜻합니다. 실제 1955년과 2009년 사이에 14세 이하 인구 비중은 41.2%에서 16.8%로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은 3.3%에서 10.7%로 3배 이상 커졌습니다. 초등학교의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956년 58.9명에서 올해 19.8명으로 감소했습니다. 또 국토면적은 지난해 10만 140㎢로 50여 년 동안 서울 면적의 5.3배인 3천211㎢ 정도가 늘어났습니다.